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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한일전' 류현진, 1회부터 투런 허용 [류현진 중계]
작성 : 2021년 08월 15일(일) 11:27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류현진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2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3.62로 치솟았다.

반등이 필요한 경기에 공교롭게도 한국시각으로 광복절에 일본인 투수 기쿠치와 선발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류현진은 선두타자 J.P. 크로포드를 초구 2루수 땅볼로 제압했다. 다음 타자 미치 해니거와 풀카운트 싸움에서 볼을 던져 출루를 허용했다. 타이 프랑스에게 89마일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카일 시거를 3루수 땅볼로 잡은 그는 아브라함 토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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