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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1골 2도움' 리버풀, 노리치에 3-0 완승
작성 : 2021년 08월 15일(일) 09:29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1-2022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노리치 시티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살라가 결승골과 추가골을 돕고,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의 3득점 모두 관여해 승리를 이끌었다. 또 5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살라는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에 발을 뻗어 궤적을 바꿨다. 공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흘렀고, 이를 디오구 조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0분에는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가 살라는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건넸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아 왼발로 꽂아 마수걸이 득점까지 넣었다.

지난 2017-20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왓포드와 1라운드를 시작으로 5년 연속 리그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PL 역사상 5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득점을 올린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무릎 인대를 다쳐 지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수비수 버질 반데이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0개월 만의 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폴 포그바가 PL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4도움으로 맹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지난달 말 맨유 이적에 합의한 수비수 라파엘 바란은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입단해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해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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