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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동점골' 울산, 제주와 2-2로 비겨…성남은 수원 제압
작성 : 2021년 08월 14일(토) 22:4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단독 1위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제주는 승점 25점으로 9위를 마크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2분 힌터제어가 침착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 망을 갈라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26분 주민규가 진성욱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네트를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제주는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1분 동점골의 주인공 주민규가 간결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뿜어냈다.

리드를 내준 울산은 이후 오세훈과 설영우, 이청용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이어 파상공세를 펼치며 제주의 골 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27분 오세훈이 정확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 망을 갈라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25점으로 FC서울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 삼성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전반 25분 터진 리차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11분 수원 삼성의 니콜라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뮬리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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