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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삼성화재 3-0 완파…컵대회 첫 승
작성 : 2021년 08월 14일(토) 19:3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 남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컵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OK금융그룹의 최홍석과 전병선은 나란히 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정수용이 13득점을 쏟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OK금융그룹이었다. 1세트 8-7에서 김웅비의 퀵오픈과 최홍석의 백어택, 박창성의 블로킹을 묶어 11-7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4-20에서 김웅비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OK금융그룹은 2세트 20-19로 앞선 상황에서 전병선의 퀵오픈과 문지훈의 블로킹을 통해 22-19로 도망갔다. 이후 23-22에서 전병선의 백어택과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9-7에서 최홍석의 3연속 득점, 상대 서브 범실, 문지훈의 오픈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14-7로 벌렸다. 이후 격차를 지켜낸 OK금융그룹은 23-17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권준형의 블로킹을 통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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