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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점프
작성 : 2021년 08월 14일(토) 19:02

안나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나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안나린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안나린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2위 이가영(9언더파 13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나린은 지난해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11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을 달성했다.

기세를 탄 안나린은 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호성적을 이어갔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반환점까지 단독 1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안나린은 이날 자신의 첫 번째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14번홀 버디로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흐름을 잡은 안나린은 1번홀과 3,4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5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남은 홀들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나린은 경기 후 "어제(13일), 오늘(14일) 샷이 많이 좋은 건 아닌데 찬스를 잘 만들어냈고 퍼트가 잘 떨어져 줬다"면서 "또 오늘은 미스가 날 때 크게 나서 그 부분에 유념하면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뛰어났던 퍼트감에 대해서는 "쉬는 동안 라인을 본 대로 볼을 출발시키는 느낌을 많이 연습했다.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안나린은 끝으로 "퍼트가 잘 되고 있지만 더 잘되야 한다. 날씨 때문에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리다 보니 짧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부분을 잘 생각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작년 최고의 시즌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못지않은 시즌 보내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나린과 이가영이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새로미와 장하나를 포함해 총 7명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7승과 이 대회 3연패를 정조준했던 박민지는 이날 이븐파를 때렸지만,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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