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67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5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그레인키와의 리턴 매치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그레인키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8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8회말 2사 1,2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 켄달 그레이브맨 2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에게 1-4로 졌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58승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한 휴스턴은 69승46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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