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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선정
작성 : 2021년 08월 14일(토) 11:56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최우수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3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WCL을 빛낸 최고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여기서 지소연은 최고의 미드필더 후보 3인에 뽑혔다.

이로써 지소연은 아시아 남,녀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바르셀로나 소속 아이타나 본마티, 알렉시아 푸텔라스가 지소연과 경쟁 상대다.

심사위원들은 각각 포지션별로 3명의 선수를 선정해 1-3위 순으로 투표했고 UEFA는 1위 표 5점, 2위 표 3점, 3위 표 1점을 매겨 이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후보 3명을 뽑았다.

지소연은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해 총 553분을 뛰고 1골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 2차전서 득점을 기록하며 첼시 위민의 사상 첫 결승행을 견인한 바 있다. 이런 활약으로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소연의 수상 확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본마티는 9경기(690분)에 나와 3골 2어시스트를, 푸텔라스는 9경기(706분)를 활약하고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두 선수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해 지소연의 수상 가능성을 앞설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최종 수상자는 2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식 때 UEFA 챔피언스리그 남녀 올해의 선수 및 감독 등과 함께 발표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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