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비상선언'이 칸 영화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 '비상선언'이 14일 뜨거웠던 제74회 칸 영화제 현지의 모습이 담긴 스토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비상선언'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제74회 칸 영화제 현지에서의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빼곡한 영화제 현지의 일정을 모두 참석하면서도 설렘과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던 '비상선언' 주역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제 공식 행사 전 상기된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의 모습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개최된 칸 영화제 현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2년 만에 열리는 칸 영화제에 이렇게 공식 초청되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전하며 한국에서도 하루빨리 관객들과 만나기를 희망했다. 송강호 또한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요소들이 있다"며 '비상선언'이 관객과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이병헌과 임시완도 "'비상선언'은 어떤 영화보다도 세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영화고, 그런 부분들이 사랑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비상선언'을 소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비상선언'은 제72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완벽한 장르 영화의 탄생", "강렬하면서도 굉장히 현대적인 재난 영화", "경이로운 긴장감의 항공 재난 영화" 등 끊이지 않는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더 킹', '관상'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함께 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비상선언'. 칸 영화제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상선언'의 앞으로의 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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