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레반도프스키 동점골' 뮌헨, 묀헨글라드바흐와 1-1 무승부
작성 : 2021년 08월 14일(토) 10:59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토 레반도스프스키의 득점포에도 불구하고 묀헨글라드바흐와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1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과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묀헨글라드바흐였다. 전반 10분 알라산 플레가 침착한 슈팅으로 뮌헨의 골네트를 흔들어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뮌헨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묀헨글라드바흐를 몰아붙였다. 이어 세밀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42분 레반도프스키가 조슈아 키미히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보유 중이던 개막전 6시즌 연속골 기록을 경신해 7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을 마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5-2016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보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또한 자신이 보유한 분데스리가 최다 11경기 연속골 타이기록도 작성하면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흐름을 잡은 뮌헨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역전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묀헨글라드바흐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후반 29분과 30분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37분 에릭 츄포모팅과 보나 사르까지 피치 위에 내보내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뮌헨은 어렵사리 만들어낸 득점 찬스에서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