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최근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세운 데 이어 대만 지사까지 설립하며 동남아 시장 총공세에 나섰다.
대만 지사는 현지 시장과 유저의 특성을 파악한 뒤 철저한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커버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사에 이어 대만 지사까지 설립됨으로써 게임빌은 대만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 등까지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대만이 모바일게임 세계 10위, 안드로이드 마켓 5위의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동남아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 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게임빌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까지 거점으로 마련, 세계 전역을 아우르며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대만에서는 게임빌의 '피싱슈퍼스타즈' '몬스터워로드' 등이 장기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최근에는 'MLB 퍼펙트이닝'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까지 인기를 모으면서 마니아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 서비스 강화로 흥행작들의 인기 상승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