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패션업계 '아메리칸 스타일' 열풍이 거세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주목받으면서 ‘아메리칸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패션은 기성복과 스포츠웨어 시장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이제는 자신들만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축해 전 세계 패션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F/W 시즌 특히 ‘놈코어(Normcore, 지극히 평범함을 추구하는 스타일) 트렌드가 떠오르며 편안함과 트렌드의 접점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이시에라는 스포츠, 캠핑 등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10~20대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다.
지난 2월 국내에 론칭해 액티브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스쿨백은 물론, 캐주얼 백, 스케이트 백팩, 여행 백팩 및 캐리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백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고품질, 고기능에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겨 하는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트만은 140년 전통의 장인정신을 이어온 미국 명품 가방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혁신적인 기능성을 겸비해 오랜 기간 미국 상류층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 여행으로부터 영감과 동기를 부여 받은 트레블 컬렉션을 비롯해 브리프 케이스, 핸드백 등 하트만만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MLB는 메이저리그 역사와 함께했다. 특히 MLB의 대표 제품으로 일명 야구점퍼라 불리는‘스타디움 점퍼’는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리시함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아이템이다. 또한 MLB는 맨투맨 티셔츠, 스냅백 등 액티브한 아이템 등으로 활동적인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에서 최초로 기성복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즈는‘미국 신사를 위한 옷’이라 불리며 아메리칸 전통 포멀룩을 선도했다. 링컨, 케네디 등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명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 국내 론칭 이후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슈트,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셔츠, 습기 많은 한국의 기후에 적합한 쿨 울 슈트 등 편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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