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동혁(키움 히어로즈)이 무난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혁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wiz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김동혁은 올 시즌 구원 투수로 나와 26경기에서 36.1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한현희와 안우진(징계), 제이크 브리검(미복귀)이 선발진에서 이탈한 가운데 트레이드로 합류한 정찬헌, 불펜에서 선발로 복귀한 이승호, 김동혁이 선발로 진입했다.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김동혁은 1회부터 제구력 난조로 대거 실점했다.
김동혁은 1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라드 호잉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던져 주자 1, 2루에 몰렸다. 배정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사구를 던져 만루 위기에 놓였고 유한준에게 다시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밀어내기로 헛 실점을 했다.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박경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점 더 내줬다. 권동진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해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신본기를 2루수 땅볼, 조용호를 좌익수 땅볼로 각각 처리한 김동혁은 호잉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으나, 강백호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배정대(중견수 뜬공)-유한준(우익수 뜬공)-장성우(3루수 땅볼) 순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하지만 4회에는 다시 위력을 잃었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권동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다음 신본기에기 좌익선상에 붙는 좌전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실점 위기에 처했다. 조용호를 3루수 땅볼, 호잉을 투수 땅볼로 각각 아웃시켜 이닝을 정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동혁은 강백호에게 가운데 담장 강타하는 중전 2루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배정대에게 볼넷을 던진 그는 유한준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1아웃을 잡았다.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경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2사 만루에 놓인 그는 대타 황재균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켜 위기를 탈출했다.
김동혁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키움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김성진을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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