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프리 가이' 라이언 레이놀즈와 방찬이 뭉쳤다.
영화 '프리 가이' 측은 12일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방찬의 ‘'방 팬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개봉과 동시에 언론과 평단은 물론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함께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공개된 영상은 "드디어 우리가 만났네요"라며 레이놀즈가 방찬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시작된다. 특히 방찬은 레이놀즈를 위해 블루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그리고 명찰까지 영화 속 가이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착장을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레이놀즈는 "나의 '가이' 방찬. 당신의 엄청난 팬이에요"라고 들뜬 표정으로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과 멤버들에 대한 칭찬을 전하며 팬심을 숨기지 못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인터뷰 시작 전 레이놀즈는 한국 팬들에게 "직접 만나 뵙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라며 "직접 가서 한국 문화를 맘껏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라고 전해 남다른 한국 사랑과 함께 "방찬이랑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영광이에요"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프리 가이'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흥미로운 설정과 주제, 깜짝 카메오 등을 언급하며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 꼭 하고 싶었고, 지금까지 제가 만든 영화 중에서 최애 영화"라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방찬은 "저도 '프리 가이'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고 카메오들도 좋았고 라이언의 연기도 최고였어요"라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끝낼 시간이 다가오자 라이언 레놀즈는 "말도 안 돼. 5시간은 해야 되는데?"라며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각별한 팬심을 표하며 능숙한 인터뷰를 진행한 방찬에 "오늘 인터뷰 즐거웠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전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방찬은 "저희 무대에 영감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프리 가이' 개봉일이 생일인 멤버 창빈의 생일 선물로 함께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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