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번타자 겸 1루수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42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후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와 대결을 펼쳤지만 5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초 이발디와의 리턴 매치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완더 프랑코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후 또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투수진이 무너진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8-20으로 완패했다. 5연승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69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를 끝낸 보스턴은 65승51패로 같은 지구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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