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올 시즌 타율 0.273을 마크했다.
박효준은 1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애덤 웨인라이트와 7구 접전을 펼쳤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박효준은 4회말 첫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웨인라이트와 리턴 매치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정타를 만들어냈으나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박효준은 9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부진 속에 세인트루이스에 0-4로 졌다. 이로써 7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1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57승56패로 같은 지구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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