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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김하성, MIA전 2볼넷…SD는 4연승 마감
작성 : 2021년 08월 12일(목) 09:22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2볼넷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마애이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8일 만에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10을 마크했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1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의 초구를 받아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5회말 1사 후 알칸타라와의 리턴 매치에서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7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알칸타라와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획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팜이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멀티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에 0-7로 패배했다. 4연승을 끝낸 샌디에이고는 66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5연패를 마감한 마이애미는 48승5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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