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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선방' 첼시, 승부차기로 비야레알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작성 : 2021년 08월 12일(목) 08:5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가 2021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 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승리를 거둔 첼시는 지난 1998년에 이어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첫 슈퍼컵 우승에 도전했던 비야레알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첼시였다. 전반 27분 카이 하베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하킴 지예흐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비야레알도 후반 28분 헤라르드 모레노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전후반 90분이 끝나고,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첼시는 승부차기에 앞서 골키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첼시의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첼시는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가 실축했지만, 케파가 비야레알의 두 번째 키커 아이사 만디의 슈팅을 막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첼시는 모든 키커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케파가 비야레알의 7번째 키커 라울 알비올의 슈팅까지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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