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1로 내려갔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팀이 3-4로 뒤진 4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투수 미구엘 디아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역전, 희생타만 쳐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마이애미 좌완 투수 브랙스톤 개럿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5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하성은 그동안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애덤 프레이저가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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