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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34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첫 승 신고
작성 : 2014년 10월 27일(월) 21:5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2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GC는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GS칼텍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말 그대로도 조이스의 날이었다. 조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KGC는 1세트부터 조이스의 공격이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GS칼텍스는 쎄라파반과 이소영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0-14까지 달아난 KGC는 1세트 막판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1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1~2점차의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먼저 달아난 것은 KGC였다. KGC는 조이스의 연속 공격으로 20-19로 역전한 뒤, 이보람의 서브에이스와 조이스의 공격 득점까지 더하며 22-19로 점수를 벌렸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KGC는 2세트도 25-21로 승리했다.

KGC의 우위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KGC는 쎄라파반과 이소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상대의 주 득점루트를 봉쇄했다. 반면 KGC는 조이스와 백목화가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25-22로 3세트마저 가져온 KGC가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KGC는 소중한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첫 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GS칼텍스 한송이는 역대 통산 공격득점 3000점(2호, 1호 황연주)을 달성했으나 팀 배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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