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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STL전 빅리그 첫 홈런 폭발…PIT는 6연패(종합)
작성 : 2021년 08월 11일(수) 11:02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빅리그 첫 홈런을 뽑아냈다.

박효준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올 시즌 타율 0.310(29타수 9안타)을 마크했다.

박효준은 1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박효준은 4회말 첫 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J.A 햅과의 리턴 매치에서 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타구로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박효준은 6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대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6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1승7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56승56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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