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파리 생제르맹(PSG)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프랑스 레퀴프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각) "메시가 PSG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메시는 곧 파리에 도착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재계약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경제적 문제에 처하면서 재계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6일 메시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음을 발표했고, 메시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바르셀로나와의 작별을 공식화했다.

PSG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차기 행선지로 꼽히던 팀이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호화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안루이즈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영입했다. 메시까지 품에 안게 되면 그야말로 초호화 선수진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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