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11년간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런닝맨'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했다.
9일 이광수는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광수는 얼마 전 하차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언급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런닝맨' 게스트로 참여해 보고 싶다"며 "되게 반갑고 재밌을 것 같긴 한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기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작품 홍보차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런닝맨' 외 다른 예능을 나가본 경험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절 재밌게 봐 주시던 분들의 기대에 미칠 수 있을까 등의 생각으로 걱정이 됐다"며 "그런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측에서 모두 편하게 대해 주셨다. 그래서 나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리 부상을 이유로 '런닝맨'을 떠나야만 했던 이광수는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 걱정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철심 빼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전에도 수술 후 재활을 열심히 했어야 했는게 그러질 못했다"며 "다음 달에는 수술 후 재활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싱크홀'은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오는 1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