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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라바리니 감독, 포옹으로 작별 인사
작성 : 2021년 08월 09일(월) 10:21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작별 인사를 나눴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9일 오전 공식 SNS에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코치,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이 작별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막을 내린 도쿄 올림픽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비록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의 메달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력, 스태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

또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올림픽 기간 동안 숙명의 한일전 승리, 세계랭킹 4위 터키를 상대로 이룬 4강 진출 등 여러 명장면을 연출하며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물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다만 라바리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국내에 귀국할 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한국에 오지 않고, 도쿄에서 곧바로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최선을 다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바리니 감독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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