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멈춰섰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308로 내려갔다.
이날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박효준은 5회초 2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초에도 2루수 직선타에 그친 박효준은 결국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3으로 졌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같은 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39까지 추락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진에도 볼티모어를 9-6으로 격파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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