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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저력 보여준 女배구 선수들 감사하다"
작성 : 2021년 08월 08일(일) 14:0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여자배구 대표팀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개인 SNS를 통해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 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줬다. 원팀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이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오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자배구 대표팀은 약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일전 승리, 세계랭킹 4위 터키 격파 등 희소식을 전하며 9년 만의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쉬워하지 말길 바란다. 또 하면 된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 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 끝까지 애써준 배구협회에도 감사하며 모두가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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