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가 터키 리그의 명문 페네르바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8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키 매체들도 페네르바체의 발표를 인용해,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추진했다. 유벤투스, 포르투 등 명문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민재와 포르투의 협상이 계약기간 문제로 어긋났고,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김민재가 현지로 이동한 만큼 계약 성사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아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1907년 창단했으며,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구단이다.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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