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구스타보·문선민 골' 전북, 대구에 2-1 승리…2위 도약
작성 : 2021년 08월 07일(토) 21:13

구스타보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와 문선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대구FC를 물리쳤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대구(승점 34)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로 도약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대구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1분 상대 이진용의 핸드볼 반칙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전북은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후 세밀한 패스를 통해 대구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북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전 킥오프 21초 만에 문선민이 구스타보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대구의 골 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대구는 이후 점차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만회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14분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이유현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만든 헤더로 전북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대구는 이후 파상공세를 취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정교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대구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