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황보라와 영화제작자 차현우가 9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이 암시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보라는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 출연해 2013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차현우를 언급했다.
이날 황보라는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 사연에 공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 그냥 지금까지 (차현우를) 만난 게 운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옥은 황보라에게 나이를 물었다. 이어 황보라라 올해 나이 39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지금까지 왜 (결혼) 안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보라는 "이제 가야죠"라며 결혼을 암시하는 답변을 내놨다.
김지민은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의 결혼식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는 황보라에게 "빨리 (결혼) 추진해라. 저 하정우 얼굴 좀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에도 황보라는 차현우와의 여전한 애정전선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월 황보라는 자신의 모친과 차현우가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을 털어놔 결혼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엄마는 아들을 얻었다. 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딸 남친 집에 매일 출근 도장 찍으시는 마마"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차현우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황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 칸느. 우리 참 행복했네. 더 사랑한다. 우리 만난 지 9년째"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랑스 칸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황보라와 차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길을 걷는 두 사람의 모습과 식당에서 차현우를 바라보는 황보라의 애정 어린 눈길도 포착됐다.
이렇듯 황보라와 차현우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오며 누리꾼들의 응원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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