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효준은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효준은 올 시즌 타율 0.353(17타수 6안타)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상대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에게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박효준은 3회초 2사 후 그레이와 리턴매치를 펼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박효준은 5회초 1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그레이의 4구를 받아쳐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헤이즈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박효준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에 4-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1승6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신시내티는 58승51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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