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캔자시스티 로열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각)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릴 캔자스시티와 홈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김광현은 8일 오전 8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 3연전의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열흘 만에 마운드를 밟는다. 지난 7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2이닝 5실점 동안 홈런 4개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된 이후 첫 등판이다.
당시 경기에서 김광현은 빅리그 진출 후 선발 한 경기 최소 이닝, 최다 실점,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5연승이 중단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8에서 3.31로 치솟았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지난 2일 김광현의 등판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조금 더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캔자스시티 타선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는 46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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