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1에서 0.249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후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길버트와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3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길버트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어 랜디 아로자네라의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최지만은 이후 5회말과 7회말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시애틀을 4-3으로 눌렀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65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시애틀은 58승5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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