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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밀워키전 MLB 데뷔 첫 멀티히트…타율 0.308
작성 : 2021년 08월 05일(목) 09:16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효준은 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올 시즌 타율 0.308(13타수 4안타)을 마크했다.

박효준은 1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페랄타의 3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카스트로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효준은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3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팝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박효준은 7회초 1사 후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해 중전 2루타를 뽑아냈다. 이 타구로 3경기 연속 장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밀워키에 2-4로 졌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41승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밀워키는 65승44패로 같은 지구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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