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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결승골' 울산, 대구에 2-1 승…선두 수성
작성 : 2021년 08월 04일(수) 21:25

이동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이동준이 울산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울산은 승점 41을 기록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11경기(8승3무) 무패를 마감한 대구는 승점 34로 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전반 22분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수비수 김재우가 무릎 무상을 입고 쓰러져 이근호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선제골은 울산에서 터졌다.

울산은 전반 39분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바쿠가 볼을 잡으려는 찰나에 상대 수비수 박병현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PK)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힌터제어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에 성공했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프리킥을 정태욱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울산은 후반 32분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올림픽을 마치고 온 원두재와 이동준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원두재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아뛰던 이동준을 향해 패스를 건넸고, 이동준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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