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13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션 머나야의 3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토미 팜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4회초와 6회초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7회초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4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9회초 2사 1,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으나 상대 투수 J.B.웬델켄에게 삼진을 당했다.
한편 타선이 폭발한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를 8-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62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60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