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회 1실점을 내줬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QS) 조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2회 연속 삼자범퇴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회초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2사 1루에서 바비 브래들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이날 첫 실점을 마크했다. 그러나 5회초 상대 타선을 다시 삼자범퇴로 묶으며 안정감을 찾았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다. 이어 호세 라미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2아웃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프랜밀 레예스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이날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바비 브래들리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스카 메르카도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6회말 현재 클리블랜드에 6-2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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