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회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마일스 스트로, 아메드 로사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호세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 프랜밀 레예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투구에서 해롤드 라미레스, 바비 브래들리를 각각 투수 땅볼, 2루수 팝플라이로 막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3회초 선두타자 오스카 메르카도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로베트로 페레즈를 삼진으로 묶었지만 어니 클레멘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스트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 로사리오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3회말 현재 클리블랜드에 3-0으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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