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귀문' 김소혜가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제작 고스트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심덕근 감독, 오윤동 CP를 비롯해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소혜는 자신이 맡은 혜영이 평소 성격과 다르다고 전했다. 혜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소혜는 "혜영이가 평소 나의 성격과는 다르다. 나는 귀신이나 깜짝 놀라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들을 혜영이로서 연기해야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겁 없이 당돌하게 연기할까 싶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겁을 먹고 점점 무너져 내려야 되는데 감정을 어떻게 연결해야 될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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