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버터(Butter)'가 통산 아홉 번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버터'는 6월 5일자 차트에서 1위로 핫샷 데뷔 한 이후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7월 24일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1위 바통 터치를 했으나 7월 31일자 차트에서 다시 '버터'가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다 '핫 100' 1위 곡에 올랐다.
이전까지 올해 최장 기록은 통산 8주간 1위를 차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였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로 10주 연속 '핫 100'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매주 이어지는 낭보에 방탄소년단은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RM은 위버스에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데.. 아쉬운 것도 감사한 것도 참 많고 항상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죄송하고 늘 그래요"라고 적었다.
이어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덕분에 힘내볼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빨리 콘서트 합시다... 보고 싶어요. 아미.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라며 눈물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제이홉은 셀카와 함께 "오늘 하루도 신나게 시작해볼까얌!!! 고마워요 아미"라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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