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가 리그 1위 울산 현대를 맞이해 승리를 노린다.

대구는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포항과 1-1로 무승부를 거둔 대구는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11경기)을 달성하며 K리그 순위 2위(20경기, 승점 34점)로 단숨에 올라섰다. 1위 울산과는 단 4점 차다. 

대구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리그 선두와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의 몸풀기는 끝났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여러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향해 영점을 맞췄다. 또한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의 복귀로 전력이 한 층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상대 울산은 리그 후반 수원FC에 2-5 패, FC서울에 0-0으로 비기며 주춤하고 있다. 대구가 우승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정조준 해야한다. 지난 라운드 선취골 역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더불어 대구의 주특기인 유기적인 역습을 통해 울산의 수비라인을 흔들 필요성이 있다.
 
대구는 울산과의 통산전적에서 7승13무25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5무4패를 기록 중이다. 대구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12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상위권을 지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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