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한낮의 붐비는 인파와 자외선을 피해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족’이 늘고 있다. 나포츠족은 ‘나이트’와‘스포츠’의 합성어다.
오전이나 낮 시간보다 여유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롭고 회식이나 무리한 음주를 지양하고 퇴근 후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쓰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도 나포츠족의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업계에서도 이에 발 맞춰 야간 스포츠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빛 반사 기능성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나포츠족을 유혹하고 있다.
밀레는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 필름을 갑피에 삽입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트레킹화 '베르글라 미드'를 출시했다. 지형지물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야간에도 안전한 산행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낮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심플한 측면부 디자인이 어두운 밤에는 빛을 발하는‘반전 매력’ 때문에 더욱 인기라는 것이 밀레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W패치 반집업 티셔츠’는 등판 부분에 3M 실리콘 전사 프린트가 되어 있어 야간 활동 시 어두운 시야에 가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기모 처리된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어깨 부위에는 우븐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강화하고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아이더‘델피늄' 등산화는 신발 양 측면에 촘촘하게 구멍을 낸 타공 패턴으로 디자인의 포인트를 줬다. 안쪽에는 빛 반사 소재를 덧대 야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 '제로나이트 재킷'은 야간 아웃도어 활동 시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브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자를 보호하는 재킷을 출시했다. 습식 코팅 방식의 하이포라 소재를 사용해 발수, 방풍 기능도 우수하다.
EXR(이엑스알)에서도 재귀 반사 원단을 사용, 야간 활동 시 안전성을 높인 ‘리플렉션 재킷’을 출시했다. 재킷의 하단에 재귀 반사 원단을 사용해 야간 라이딩이나 그외 스포츠 활동 시 빛을 반사하여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안정성을 고려한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뉴발란스는 '리플렉티브팩'은 홍콩의 야경 속을 달리는 러너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검정색의 갑피가 빛에 닿으면 반사되어 빛을 발한다. 쿠셔닝화 980RX, 안정화 1040RX, 트레일화 790RX의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프로스펙스의 다목적 트레일화 '크로스 TR' 역시 야간 보행 시의 안전을 고려해 3M 재귀반사 필름을 적용해 출시된 제품이다. 방수, 방오 기능에 미끄럼방지 기능까지 갖춰 나들이부터 트레킹까지 두루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프로스펙스 측의 설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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