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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케인, 토트넘 훈련 불참…향후 거취 관심
작성 : 2021년 08월 03일(화) 09:1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매체들은 2일(한국시각) 케인이 토트넘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3주 간의 휴식을 보낸 뒤 2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인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토트넘은 케인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케인의 돌발 행동은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인 케인은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지만, 정작 토트넘 생활 내내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지만, 팀은 우승은커녕 7위에 머물렀다.

이미 케인은 2020-2021시즌 막바지에도 다른 구단의 이적을 원한다는 듯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능력이 되는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만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칼자루를 쥔 쪽은 케인이 아니라 토트넘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거액의 이적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한 케인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오히려 케인의 돌발행동이 토트넘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케인이 과연 2021-2022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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