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싱크홀' 차승원, 이광수, 김혜준이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지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이날 차승원은 "시나리오 완성도가 너무 좋았다. 특별히 캐릭터를 준비했다기보다는 상황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또 각각의 캐릭터들이 저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광수 역시 관계자들과 협력 끝에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그는 "현장에서 감독, 선배,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하며 캐릭터를 잡아갔다. 개인적으로 제가 맡은 김 대리 역이 이기적이기도 하고 얄미운 구석이 있는데 싱크홀에 빠지고 주변 상황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혜준 역시 "저도 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중점을 뒀다기보다는 다른 인물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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