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골든차일드, 가수 전소미, 요아리가 오늘(2일) 동시에 출격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가 2일 오후 6시, 미니 8집 '스위치 온(SWITCH ON)'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아스트로의 음악으로 세상을 즐겁게 '스위치 온'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스위치 온'은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그린 앨범이다. 청량에 판타지를 더한 '청량판타지' 콘셉트를 내세웠다.

총 6곡으로 구성됐으며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은 아스트로표 청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기반의 펑키하고 즐거운 업 템포 팝 곡이다. 차은우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중독성 넘치는 훅과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서머송이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도 이날 오후 6시,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공개한다.

'게임 체인저'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사람이나 사건이라는 의미다. 골든차일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앨범명처럼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글로벌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라팜팜(Ra Pam Pam)'은 심장이 뛰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에서 제목을 따와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의지를 담았다. 어쿠스틱한 남미 음악 특유의 브라스 계열 악기와 피리,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곡이다. 이장준과 태그(TAG)는 이번에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색다른 멤버 조합과 뚜렷한 개성을 담은 유닛곡, 이대열의 솔로곡으로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전소미 역시 같은 시각, 신곡 '덤덤(DUMB DUMB)'을 발매한다.

'덤덤'은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말이 담긴 도입부와는 달리 '난 네 머리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you dumb dumb)'이라고 반전되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는 순수한 줄만 알았던 모습 뒤 숨겨둔 전소미의 반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평이다.

전소미는 '버스데이(BIRTHDAY)'와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에 이어 또 한번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TEDDY), R.TEE, 24와 호흡을 맞췄다. 전소미 역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요아리가 가창에 참여한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 OST Part 6 '미 소 배드(Me So Bad)'도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미 소 배드'는 트리키한 사운드와 요아리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초입부터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앞서 요아리는 SBS '시크릿 가든'의 OST '나타나', OCN '타인은 지옥이다'의 OST '블로우 오프(Blow Off)' 등 매년 화제작들에 참여하며 굳건한 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곡도 '너는 나의 봄' 엔딩 크레딧에 삽입돼 강한 임팩트를 안기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만큼, OST계의 강자 요아리의 저력이 또 한 번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