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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아이스크림 말고 아이스트로 하세요" 아스트로, 서머킹으로 도약 [종합]
작성 : 2021년 08월 02일(월) 14:40

아스트로 / 사진=판타지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서머킹'으로 도약한다.

2일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미니 8집 '스위치 온(SWITCH 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보라머리로 컴백한 진진" "주황머리로 돌아온 MJ" "짧은 머리 차은우" "검은 머리 문빈" "어제 이발하고 돌아온 라키" "이번 앨범으로 청량을 최대치로 '스위치 온' 시킨 산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지난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진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빠르게 컴백을 했다. 이번 앨범 역시 색다른 느낌으로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라키는 "정규 2집에 이어서 이렇게 빨리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멋진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서 빨리 컴백했다. 이번 앨범도 보여드릴 게 많으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진진, MJ,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 / 사진=판타지오 제공


총 6곡으로 구성된 '스위치 온'은 아스트로가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아낸 앨범이다.

문빈은 "멤버 전원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를 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저희 음악으로 즐겁게 '스위치 온'하겠다는 포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진진은 "3년차 때쯤 '모든 멤버가 참여한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걸 이번 앨범에 실현시켜서 기분이 좋고 많이 참여할수록 저희의 색이 짙어지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차은우가 작사에 참여한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이다. 아스트로표 청량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스코 기반의 펑키하고 즐거운 업 템포 팝 곡이며, 중독성 넘치는 훅과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가 한여름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차은우는 "제가 감사하게도 작사하게 됐다. 좋아하는 사람과 밤새도록 오래오래 애프터 미드나잇이 지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나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킬링포인트도 공개했다. 산하는 "마지막 후렴의 떼창으로 부르는 파트가 있다. 아스트로만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과 다같이 떼창으로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MJ는 "'우리 둘이 만들어 가. 퍼펙트 미드나잇' 부분이 가사도 좋고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도 좋다"고 했고, 차은우는 "제가 쓴 부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 사진=판타지오 제공


멤버들은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아스트로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MJ는 "각자 개성이 다른 게 강점이지 않나 싶다. 각자의 존재가 모두 특별하고 그게 한 곳에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진진 역시 "갖가지 개성들이 뭉쳤을 때 보이는 시너지가 강하다. 이번도 그렇고 항상 강점으로 꼽는 게 팀 분위기다. 멤버들간의 '케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앨범 참여도도 높였고, 전곡을 작사, 작곡 하면서 갖가지의 색깔이 짙어지면서 앨범 퀄리티도 올라간 것 같다"고 평했다.

문빈은 "이번 앨범에서는 여섯 멤버들의 시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멤버들의 '케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곡 작업을 같이 한 멤버들도 있고 타이틀 곡 안무는 페어 안무로 진행되기도 한다. 저희 여섯 명이 뭉쳤을 때 드러나는 완전체의 시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로는 아스트로만의 시너지로 올 여름을 접수하겠다 강조했다. 산하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도 많았다. 지금까지 청량을 많이 했지만 이번 앨범으로 청량함의 끝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 보시는 분들도,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저희의 감정과 느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J는 "무더운 여름 하면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듯이 이제는 아스트로가 떠오를 수 있게끔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고, 차은우는 "아이스트로"라면서 "아이돌 선배님들 보면 '서머퀸'은 있는데 '서머킹'은 기억이 안 나더라. 아스트르가 '서머킹'이 되겠다는 포부로 해보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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