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는 양현종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팀이 1-7로 완패하면서 승리 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47에서 5.97로 상승했다.
이날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각각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 선두 쓰쓰고 요시모토에게 장타를 맞았고, 이어 진루타로 1점을 헌납했다.
3회에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3루타를 얻어맞는 등 4안타를 연달아 맞아 3점 더 실점했다.
4회는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지만 5회 다시 1실점했다.
양현종은 팀이 1-5로 뒤진 6회까지 투구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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