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6호 홈런을 작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14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만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곰버의 4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산토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타구로 김하성은 올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8회말 첫 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콜로라도를 8-1로 완파했다. 2연패를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61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친 콜로라도는 46승60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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