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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부임…벤투호와 월드컵 최종예선서 만난다
작성 : 2021년 08월 01일(일) 16:47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이라크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이라크 국영 통신사 INA는 1일(한국시각) "아드보카트 감독이 2020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이라크의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출신인 아드보카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5년 한국 지휘봉을 잡아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를 2-1로 제압하면서 한국 축구 역대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월드컵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휘봉을 잡았고, 벨기에, 러시아, 세르비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등 거쳤다.

지난해 9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역대 최고령 감독으로 페예노르트를 지휘했던 그는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했지만 번복하고 이라크 축구대표팀을 맡게 됐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월 2일 최종예선 B조 1차전을 홈에서 펼친 뒤 11월 16일 원정으로 6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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