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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 공방' 울산·서울, 0-0 무승부…인천은 제주 4-1 제압
작성 : 2021년 07월 31일(토) 21:4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선두 울산 현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울산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울산은 10승8무3패(승점 38)를 기록, 3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3)에 선두 자리 추격 기회를 줬다.

이날 울산은 70%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서울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다.

첫 슈팅 역시 전반 중반에서야 나왔다. 전반 3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막판 김성준과 바코가 공격에 가세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모두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울산은 고명진과 힌터제어를 넣었고, 서울은 지동원과 나상호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17분 힌터제어가 프리킥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 25분에는 바코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뜨고 말았다.

울산은 김민준과 이명재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서울도 물러서지 않고 팔로세비치를 넣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와 일대일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조현우의 선방으로 패배를 면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 22라운드 경기는 인천의 4-1 승리로 끝났다.

3연승을 질주한 인천은 승점 29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제주(승점 23)는 무승 고리가 10경기(5무 5패)까지 이어져 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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