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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여효진, 암투병 끝에 별세
작성 : 2021년 07월 31일(토) 14:38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선수 여효진이 암 투병 끝에 31일 사망했다. 향년 38세.

여효진의 동생 도은 씨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여효진은 청소년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거스 히딩크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표팀과 훈련을 함께 할 4명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여효진을 발탁하기도 했다.

프로에 데뷔한 뒤에는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 고양 HI FC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여효진은 지난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오랜 투병 생활을 했다. 최근 그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려대학교 동문 축구인들이 모금 활동을 펼쳤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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