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카고 컵스의 간판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언트를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와 투수 케일럽 킬리언을 내줬다.
브라이언트는 2015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67 18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라이언트의 가세로 타선에 힘을 더하게 됐다.
반면 컵스는 올 시즌 가을야구의 희망이 사라진 상황이다. 브라이언트와 주요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고 리빌딩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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